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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출 수 있는 모든 곡 담긴 선물세트
빔 벤더스 감독의 2011년작 영화 ‘피나’ 포스터. 안무가 피나 바우쉬를 기억하기 위한 영상 다큐멘터리다. 유령처럼 여자가 등장한다. 어두운 방안을 걷는다. 제멋대로 놓인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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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까지 혼자 춤추는 그에게 은퇴 선배들은 ‘한 수’를 알려줬다
‘샘물’(안무: 장 기욤 바르) ⓒ Julien Benhamou /OnP 350년 역사의 파리 오페라 발레단(Ballet de l’Opera national de Paris)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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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발레계 가장 잘 아는 지금, 후배들 돕고싶어”
발레 꿈나무들에게 꿈의 기회로 여겨지는 유스아메리카그랑프리(YAGP)의 한국 예선(마스터클래스)이 오는 22~24일 서울에서 열린다. YAGP가 한국에서 예선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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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T 수석무용수 서희 "한국 학생들에게 기회를 다 누리게 하겠다"
발레 꿈나무들에게 꿈의 기회로 여겨지는 유스아메리카그랑프리(YAGP)의 한국 예선(마스터클래스)이 오는 22~24일 서울에서 열린다. YAGP가 한국에서 예선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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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듯한 점프, 연습 또 연습 덕이죠
볼쇼이발레단과 함께 러시아 발레를 대표하는 마린스키발레단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브누아 드 라 당스 (Benois de la Danse)’?수상 소식을 전하는 기사와 수석 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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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6돌, 참전 연예인들 이야기 “여자 속옷 지니면 총알 비켜간다 미신…장병들 많이 훔쳐가”
지난 21일 한자리에 모인 참전연예인협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참전연예인협회 사무총장 이진형(예비역 중령), 가요 ‘홍콩아가씨’를 부른 금사향 협회 고문, 3대 미스코리아 진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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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30 문화 가이드
[책] 죽고 싶어지면 전화해 저자: 이용덕 역자: 양윤옥 출판사: 아르테 가격: 1만4000원 일류 대학 진학을 꿈꾸는 삼수생 도쿠야마.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이자카야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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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가 김건배 국내 첫 전시회
1970∼90년대 광고계에서 일했던 사람이라면 그의 이름을 기억할지도 모르겠다. 일러스트레이터 김건배(68). 광고계 동료였던 펜화가 김영택씨는 “‘나이가 40대 후반으로 덕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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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라는 말, 쿠바 젊은층에선 ‘구리다’는 뜻의 은어
3 이웃끼리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을 벌이는 쿠바인들. [사진 정승구] 아바나의 밀집된 골목골목에는 바리오(barrio)라 불리는 독특한 이웃 공동체 문화가 있다. 쿠바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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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대화 닮은 바리오, 쿠바에 진실 퍼뜨리는 SNS
아바나의 밀집된 골목골목에는 바리오(barrio)라 불리는 독특한 이웃 공동체 문화가 있다. 쿠바인들은 차나 술을 따라놓고 몇 시간씩 대화를 즐긴다. 도심 공원에서,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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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성들 “어디 괜찮은 남자 없나요?”
현재 러시아엔 남자보다 여자가 1050만 명 더 살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 남자들은 여자를 즐겁게 해줄 방법을 생각하기보다는 TV나 컴퓨터 앞에 앉아 술 마시기를 더 좋아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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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는 걸 즐기기로 했어요 감성 쌓여 발레가 성숙해지니까”
‘로베르토 볼레’. 여섯 글자로 충분했다. 세계 최정상 발레리노인 그가 일본 도쿄에서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갈라쇼와 ‘마농’ 무대에 선다는 소식을 받자마자 손가락은 티켓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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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주는 법
발레는 몸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이고, 표현을 통한 수련으로 아름다운 몸을 만드는 배움이기도 하다. 나는 표현과 수련의 수준이 가장 높다는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이자 국립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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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세계 발레 ‘백조’로 떠오르는 25세의 발레리나 서희
소녀의 몸은 약했다. 그래서 수영을 배웠다. 하지만 좀체 늘지 않았다. 강남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엄마는 아이를 발레 학원에 보냈다. 6개월째 기적 같은 일이 생겼다. 선화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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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한국 드라마 보고 호감” 한국관 앞 장사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관람객들이 22일 한국관 1층 로비에서 2층 전시관으로 입장하기 위해 줄서 있다. 26일부터 5일간 한국주간으로 지정돼 엑스포공원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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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한국 드라마 보고 호감” 한국관 앞 장사진
▲관람객들이 22일 한국관 1층 로비에서 2층 전시관으로 입장하기 위해 줄서 있다. 26일부터 5일간 한국주간으로 지정돼 엑스포공원에서는 한국의 날 기념식과 난타 공연, 궁중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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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한국 드라마 보고 호감” 한국관 앞 장사진
관람객들이 22일 한국관 1층 로비에서 2층 전시관으로 입장하기 위해 줄서 있다. 26일부터 5일간 한국주간으로 지정돼 엑스포공원에서는 한국의 날 기념식과 난타 공연, 궁중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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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살 강수진, 2세 없이 터키남편과 사는 이야기
무대 위에서 강수진보다 아름다운 존재는 없다.“ 춤을 추지 않으면 영혼이 아프다”며 하루에 열두 시간씩 토슈즈를 신는 여자. ‘세계적’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발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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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좋은 무대…연말이 설렌다
아쉬움을 달래줄 특별함이 그리워지는 12월. 그동안 소원했던 가족이나 연인·친구·직장동료와 함께 하는 자리로 공연장 만한 곳도 없다. 나란히 앉아 오순도순 공연을 관람하다보면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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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현장으로 들어간 문학
넥타이 부대를 찾아간 문학의 현장. 이진명 시인의 ‘여행’이란 시를 시인과 배우 최일화(맨 왼쪽)씨가 낭독하고 있다. 앉아있는 이는 왼쪽부터 도종환 시인. [사진=김형수 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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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브로드웨이 돌아온 101세 무용수
▶ 15일 리허설에서 무용수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는 트래비스(왼쪽에서 둘째). 1918년 14세의 어린 나이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했던 무용수가 101세가 돼 다시 그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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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팀 '사운드 오브 …' - 프랑스팀 '노트르담 …' 서울 대결
▶ 내한공연을 앞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에 나오지 않는 노래도 선보인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브로드웨이팀이 2월12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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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볼쇼이 발레단의 유일한 한국인 배주윤씨
"발레의 본고장에서 10년 넘게 갈고 닦은 실력을 모국의 팬들께 보여주고 싶습니다." 오는 21일부터 한국 공연을 갖는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유일한 한국인 발레리나 배주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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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나의 힘" 파리오페라발레단 김용걸씨 내한
"동료 무용수들의 춤을 본 뒤엔 질투심에 불타 잠못 이룬 밤도 많았어요. 하지만 그 질투심은 바로 내 발전의 원동력이기도 했습니다." 1999년까지 국립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로서 국